코스닥 이화전기(024810) 주가가 2월 25일 공시로 무상 감자를 결정하여 주가가 급락하였습니다.
이화전기의 주요 이슈와 앞으로 이화전기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화전기 회사 개요
이화전기는 UPS 및 몰드변압기, 정류기, 전기공사 등 다양한 전원 공급장치 및 전력 변환장치를 생산 공급하는 중전기기 전문회사로서 1956년 1월 5일 설립되어 1994년 12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전력 변환장치는 사용하는 곳에 따라 전력을 다양하게 변환하여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입니다.
전력 변환 기기 산업은 산업설비에 대한 투자계획에 영향을 받으며, 각종 경기선행지수가 올라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화전기 적자전환
이화전기(02481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30억 9307만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월 2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528억 9132만 원으로 6.9%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86억 8585만 원으로 적자전환입니다.
이화전기 거래정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화전기 보통주에 대해 자본감소 이유로 이날 오후 4시10분부터 장 종료시까지 주권매매 거래정지를 결정했다고 2월 25일 공시했다.
이화전기 무상감자
이화전기는 2월 25일 재무구조 개선, 자본구조의 효율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액면가 200원인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해 감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감자비율은 90.0%입니다. 감자 후 자본금은 1436억 6240만 6400원에서 143억 6624만 600원으로, 발행주식수는 7억 1831만 2032주에서 7183만 1203주로 줄어듭니다.
[무상감자란?]
보상 없이 주식을 일정 비율만큼 없애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누적 결손금이 커질 경우 자본금 규모를 줄여 회계상의 손실을 털어낼 때 사용합니다.
적자가 오랜 기간 지속된 기업의 자본금이 자본총계보다 커지는 자본 잠식이 발생하고 이는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자본금을 줄이는 무상감자를 하면 회계상으로 자본 총계보다 작아지기 때문에 상장폐지 요건인 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본금이 100억 인 기업에서 이익 잉여금이 50억 적자로 자본총계가 50억이라고 해봅시다.
이는 자본잠식 50%로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때 5:1 감자로 5주를 한주로 합치는 무상감자를 시행하면 자본금이 20억으로 줄어들고 감자차익 80억 발생해
자본총계는 50억으로 같지만 자본금이 20억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자본잠식이 사라지게 됩니다.
즉 무상감자는 자본 잠식이 있는 기업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대가를 치르지 않고 주식의 수를 줄이기 때문에 주주들은 불리합니다.
[*자본잠식*]
기업의 순자산이 자본금보다 적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기본금+잉여금으로 순자산이 형성되는데 자꾸 적자가 나서 잉여금액으로 대처하다 보면 결국 자본잠식 상태가 돼버리는 것입니다.
이화전기 지배구조
이화전기는 이트론 보유지분 12.5%, 자사주 8,332주로 지배구조는 약한 편입니다.
이화전기 러시아 개발 코로나 19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
이화전기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도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월 15일과 2월 16일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이화전기는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기업에 투자한 이트론이 최대주주입니다.
이화전기 주가
이화전기는 2월 15일과 2월 16일 급등 이후 2월 25일 주식 무상 감사 소식은 주주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잠 식후 무상 감사가 이뤄졌던 아시아나 항공, 에이아이비트 등은 이후 주가가 하락한 모습입니다.
반면 브레인콘덴츠는 자본잠식이 없었던 기업으로 무상감자를 진행하였습니다.
자본금 규모 적정화,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진행하였는데 이후에는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화전기 같은 경우는 전자로 앞으로 주가가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글은 추천글이 아니며 소개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