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어닝쇼크, 무상감자, 유상증자 삼성중공업은 5월 4일 정규장 마감 직후 1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5068억 원에 달하며 적자 규모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69,172억 원, 영업이익 -5,683억 원, 당기순이익 -6,674 억 원으로 어닝쇼크입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는 무상감자를 단행하고,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보통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다만 삼성중공업은 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이 아닌 액면가를 낮추는 방식의 감자를 택해 이론적으로 주주에게 불리한 것은 없지만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중공업의 이런 재무구조 개선안이 자본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