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사망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11월 2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박 씨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씨와 박지선 씨 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박지선 씨 부친이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안으로 들어가 확인 결과 이미 두 분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선 씨는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으며 박지선 씨의 모친은 서울로 올라와 박지선과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은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2007년 KBS 22기 공식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지선 씨는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오른 개그우먼입니다. 박지선은 개콘의 삼인삼색, 조선왕조 부록, 복숭아 학당을 통해 2007년 KBS 연애대상 코미디 부분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박지선은 케이블 채널 엠넷에서 박성광과 함께 와이드 연예뉴스- 미남미녀 가요백서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MBC 라디오 여성시대의 양희은의 휴가로 임시 DJ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근까지 '고양이를 부탁해' MC로도 활약하였습니다. 어눌한 말투와 탁월한 재치의 박지선은 개그 영역뿐 아니라 차세대 여성 MC 대표주자로 손꼽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테이블에 유서 성격의 메모가 발견되었는데 메모는 박지선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노트 1장 분량이었으며 유족에 뜻에 따라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박지선 모친은 박지선의 오랜 지병인 피부질환 치료를 도우려 딸에 집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아버지는 고향집에서 거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지선 씨의 알려진 질환은 햇빛에 노출되면 가려움과 표면 발진이 발생하는 '햇빛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앓아왔던 '햇빛 알레르기'로 박지선 씨는 메이크업을 할 수 없었으며 얼마 전까지 서울의 한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항상 밝고 재치넘쳤던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