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주가 반토막
10월 15일 빅히트 주가 상장일에 최고가 351,0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5일이 지난 11월 1일 현재 142,000원으로 반토막 이하로 하락하였습니다. 빅히트는 2005년 설립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음악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소속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 투마로우 바이 투게더, 세븐틴, 뉴이스트, 여자 친구 등이 있습니다. 2020년 반기 기준 앨범 매출, MD 및 라이선싱 매출이 각각 전체 매출의 45.22%, 30.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빅히트 강점
방탄소년단은 2020년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한국 가수 최초 4개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하였으며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존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 머물던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영역을 현대 대중문화의 중심인 미국과 유럽까지 확장하였습니다. 또한 앨범, 공연 등 음악관련 전 분야에서 글로벌 Top 5 내에 영향력을 구가하고 있으며, 기존 국내 경쟁사와 차별되는 실적 및 트랙 레코드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
주요 지표를 보면 PER49.89이며, PBR5.65입니다. 제 기준으로 많이 높네요. 바이오주를 보는 것 같네요.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 영향으로 주가가 처음에 많이 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발 악재 등으로 현재 주가는 하락한 모습인데요.
재무제표를 보면 영업이익이 나쁜편은 아니지만 주요지표가 높아서 당분간 주가가 오를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전 조금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다 보니 현재 주가도 제 기준으로는 투자가 망설여지는 종목입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새앨범이나 군대와 같은 이슈로 주가가 움직이다가 보니 영업이익이나 재무재표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꺼려지는 종목일 것 같습니다.
빅히트 보호예수
10월 30일 빅히트의 주가 급락은 보호예수 물량 일부가 시장에 풀렸기 때문인데요. 상장이후 의무보유 활약을 맺었던 주식 20만5463주의 보호 예수가 풀렸습니다. 상장 주식의 약 0.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주요주주인 스틱인베스트와 메인스톤이 대량 매도에 나서서 더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오는 11월 16일에는 1개월 의무보유 확약 물량 132만2416주가 추가로 시장에 풀립니다. 10월30일 물량보다 6배에 이르는 물량입니다.
11월 20일 신규 앨범이 발매되는 돼요. 보호예수와 신규 앨범 발매 등 여러 가지 이슈에 이후에도 주가는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 초보분들이 단기로 하시기에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종목으로 보입니다.